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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의 공간, 거리, 사물에 관한 기록

도시는 언제나 새로움과 놀라움으로 확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새로운 기술이 소개되고 놀라운 혁신이 결합하면서 또 다른 모습으로 진화해왔다. 그러나 그 안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보다 사람이고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 도시가 처음 생겨난 원형을 품고 있는 곳을 ‘원도심’이라고 이른다. 도시의 발전과 확장으로 어쩔 수 없이 밀려나고 버려져 어느새 낡고 쇠락한 곳이라 여겨질지 모르나 한편으론 그 도시의 시작과 사연을 기억하는 곳이다. 골목골목 담겨 있는 역사와 추억에서 우리들의 지난날을 떠올리게도 한다. 우리는 그곳이 품고 있는 이야기에 주목하기로 했다. 그렇게 출발한 걸음이 <오!대전>이라는 원도심 리서치 프로젝트이다. 2016년 처음 시작한 걸음이 어느새 5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5주년 전시에 참여한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은 그간 쌓인 역대 작품들이 주목한 주제와 표현법을 살펴보고 새롭게 결합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보기로 했다. 더하여 원도심을 중심으로 조성된 근대문화탐방로에 얽힌 스토리를 채집하고 원도심의 특성과 이야기를 살려 실제 적용 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 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전의 역사와 함께하며 굵직한 매듭을 지었던 주제들을 시민들과 보다 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재창조하여 다양한 미디어로 제안해 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붙여진 전시명이 <원도심의 공간, 거리, 사물에 관한 기록>이다. 이는 5년여간 대전 원도심을 바라본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기록과 채집의 여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 원도심이 지닌 소재와 이야기를 학생들의 감각으로 살펴보고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을 모두 아우르며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디자인적으로 제시해보고자 한 것이다. <오!대전> 5주년 전시-<원도심의 공간, 거리, 사물에 관한 기록>-를 통해 역대 작품과 새로 더해진 작품들을 감상하며 원도심이 지닌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전시 일정

2020년 9월 3일, 목요일 — 9월 17일, 목요일

전시 장소

대전 중구 중교로 73번길 7

전시 주관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전시 후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성심당, 대전마케팅공사, AVONNE, KWORKS

전시 디렉팅

유정미 교수, 임진호 교수, 최희영 교수, 김동환 교수, 김어진 교수

전시 작가

구다인, 강지유, 김도효, 김도훈, 김민지, 김소현, 김영준, 김은채, 김주애, 김지현, 김하정, 김혜진, 박소형, 박수비, 박수정, 박시현, 소영지, 송유진, 신윤수, 안다원, 양희윤, 우지은, 우희승, 육수현, 윤수지, 윤지원, 이규리, 이석주, 이소현, 이효진, 임수진, 정승연, 조영신, 조준행, 천선진, 천현윤, 황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