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으로 읽는 거리
Guess the Pattern’s Word

작품 포맷
포스터 (600 x 900 mm) 2장

참여 작가
김하정 Kim Ha jung

원도심을 걸어 다니면서 동마다 건물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건 타일도 마찬가지라고 깨닫게 됐다. 타일의 흔적들을 분석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내고 분위기를 참고하여 모듈화 작업으로 이어갔다.
가장 떠오르는 소제동과 은행동을 중심으로 자료를 찾았다. 은행동과 소제동의 벽과 바닥을 분석하고 키워드를 찾아내 그래픽에 적용했다. 특이한 단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들리고 보이는 단어들을 무작정 받아 적었다. 이 들을 구성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은행동은 현대적 거리인 만큼 깔끔하고 규칙적인 타일로 형성되어 있다. 원과 사각형이 주로 이루어져 있고 대립, 대비 등 타일 모양들이 빈틈없이 메꿔져 있어 원과 사각형만으로 은행동의 어지러움을 표현했다. 소제동의 경우 갈라진 벽, 마모된 바닥, 그리고 불규칙한 모양을 볼 수 있었고, 조용한 거리와 달리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은행동은 흑백을 원과 사각형으로 작업하여 대비, 비례를 적용해 그래픽화 하였고 소제동은 불규칙한 모양과 재질을 이용했다. 은행동이 규칙적이며 그래픽 위주로 작업하였다면 소제동은 이미지 위주로 작업했다.

디테일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