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피아
Mystopia

작품 포맷
포스터 (600 x 900 mm) 2장

참여 작가
임수진 Im Su jin

우리는 이미 과거에 원도심이 어떤 역할을 했던 곳인지 지나온 자료와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원도심의 미래 모습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미래의 원도심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이 생겼고, 결과적으로 내가 보는 미래의 원도심 모습은 디스토피아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래 원도심의 모습을 어둡고 부정적인 모습을 담은 것으로 표현하게 됐다.
우선 건물들의 특성에 대해 조사를 다녔다. 동네마다 다른 개성들을 이용하기 위해 간판의 촬영 시간도 밤에 열리는 주점이 많은 대흥동과 은행동 같은 곳은 밤에 촬영하여 LED 간판의 빛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각 동마다 다르게 보이기 위해 건물의 높이와 넓이, 개수, 여백의 공간을 다르게 주어 연출했다.

그래픽의 주된 소스는 실제 그 동네에 있는 상가의 간판을 가지고 주로 표현했다. 간판에 있는 그래픽이나 동네에 있는 실제 조명도 따와서 표현했다. 대흥동과 은행동은 밤에도 빛이 밝고 화려하므로 채도를 조금씩 올렸고 선화동과 소제동, 원동의 경우 빛나는 간판이 적어 전체적으로 채도를 낮추어 표현했다. 보이는 시점은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각도로 조절하였으며 이는 디스토피아가 지배한 미래의 원도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간판이나 그래픽의 배치를 빽빽하게 구성하여 기괴하고 답답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디테일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