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는 거리
The streets facing each other

리서치 거리
으능정이거리, 쪽방거리

작품 포맷
영상, 러닝타임: 쪽방거리 50초, 으능정이 거리 50초

참여 작가
나혜정 Na Hye Jeong

으능정이거리는 대전의 시내라고 불리는 곳인 만큼 항상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하다. 각종 호객 행위를 하며 소리치는 사람들, 시끌벅적하게 떠드는 무리들, LED 간판과 스카이로드에서 나오는 불빛과 가요들이 주를 이룬다. 반면 그 건너편에 자리 잡은 쪽방거리는 으능정이거리와 동일한 시간대임에도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리어카를 끌고 가는 소리, 문을 여닫는 소리같이 생활 소음이나 참새 소리, 주민들이 대화하는 소리들이 주를 이룬다. 이처럼 대전 원도심에 위치한 거리들 중 으능정이거리와 쪽방거리는 서로 밀접한 위치에 있지만, 방문객에게 상반된 느낌을 주는 거리이다. 두 거리의 다른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리서치를 진행했고, 그중 두 거리의 녹취 파일에서 실마리를 찾아냈다. 두 거리는 외견만큼이나 존재하는 소리들도 상이했고, 그 소리들은 으능정이거리와 쪽방촌의 특성을 보여주기에 적합했다. 그렇게 소리를 텍스트로 풀어내고, 두 거리의 시각적 특성과 분위기를 반영하여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로 구현했다.

디테일 컷
전시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