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의 클리셰
Soje Cliché

리서치 거리
소제동

작품 포맷
플래시 (1600 x 1200 mm)
플래시

참여 작가
김정연 Kim Jung Yeon

사람들은 원도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흔히 오래된 곳 뒤처진 곳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 흔한 생각들은 아무런 자각 없이 이루어진다. 어쩌면 자신에게 정말 맞는 장소를 의미 없게 흘려보냈을지도 모른다. ‘소제의 클리셰’ 이것을 게임으로 통해 알려준다.

사람들의 생각이 잘 녹아있는 SNS에서 장소에 관한 단어들을 수집하고 유형을 분류해 선택지에 은밀하게 녹여낸다. 이 게임 구성은 단순한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장소를 어떻게 다루느냐는 결국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무언의 소리이기도 하다. 그동안 사람들이 소비해왔던 원도심의 단어들을 선택지에 은밀하게 숨겨 무의식적으로 선택하게 하여 자신은 원도심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알 수가 있게 만드는 임무를 수행한다. 결국 이 게임은 하나의 낡은 장소에 불과했던 장소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나는 원도심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좋을지 한 번 조금은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디테일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