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설화전
Hanbat Stories

작품 포맷
포스터 (594 x 841 mm) 3장

참여 작가
김지현 Kim Ji hyun

설화란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로 보통 입 소문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설화의 발생은 자연적이고 집단적이며, 공상적이고, 내용은 민족이고 평민적이어서 한 민족의 생활감정과 풍습을 암시한다. 이러한 설화의 특성을 가져와 원도심의 오래된 이야기들을 수집해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하고 사람들에게 대전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1900년대 경부선철도 노선에 의해 대도시가 된 대전은 다른 도시보다는 역사가 짧아 많은 설화를 찾기가 어려웠다. 조사한 이야기를 기승전결의 구조로 각색하고 텍스트를 정리하였으며, 신에 대한 이야기, 자연현상, 사회현상의 기원과 질서를 설명하는 이야기, 신성시되는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컷마다 그래픽이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한 컷으로 보일 수 있게 그래픽요소를 활용해 이야기를 연결했으며, 설화마다 주로 2명의 등장인물이 주를 이루는데 이 둘이 서로 대비 또는 상생이 되도록 진행했다.
채색의 경우 그래픽요소들의 선을 살리고 그라데이션이 아닌 단일 면으로 대비를 활용했다. 설화의 이미지 하면 동양화같이 붓으로 된 그래픽들을 많이 떠올리는데, 이러한 고전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적으로 보일 수 있게 채도 높은 색을 활용해 표현했다.
시리즈물 작업으로 대전의 세 동을 선정해 포스터 작업을 진행했다.

디테일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