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의 인상
Impression of
Monstrosity

작품 포맷
포스터 (600 x 900 mm) 1장
영상

참여 작가
김주애 Kim Ju ae

건축자재 거리를 거닐다 방치되어있는 공간을 발견했다. 주인도 버려두고 주민들도 흉물스럽게 여기는 것을 보고 오래된 것보다 새것에 관심을 쫓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이 주제를 통해 내가 느낀 인상을 전달하고 재구성하여 흉물의 재조명을 이끌어보고자 한다.
먼저 공간이 무엇을 했던 장소였는지, 어떤 물질과 재료로 구성되어있는지 조사했다. 흡사 쓰레기장 같은 무방비한 공간이어서, 주변 상권을 보고 건축자재를 판매했던 철물점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골 함석, 벽돌, pvc 형강 등과 같은 보편적인 물건들의 형태나 재질을 참고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그 외 종이박스, 스티로폼, 쌀 포대 등 재미있는 물건과 재질들을 수집했다.

흉물의 구성요소와 외부형태를 그래픽 작업을 통해 재결합, 재구성했다. 구성요소를 모듈로 사용했고, 이를 ‘규칙적인’, ‘회전의’, ‘유동적인’, ‘레이어의’라는 4가지 인상이 잘 드러나도록 각 규칙과 레이아웃을 정의하여 재결합했다. 그 위에 현장에서 발견한 독특한 재질을 통해 재미 요소를 추가하고, 무빙을 통해 키워드를 뚜렷이 전하고자 했다. 포스터의 전체적인 구성은 골조를 통해 건물을 보는 시각적인 흐름에 근거하여 건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

디테일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