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Mandara)

구역
소제동, 은행동, 대흥동, 중동, 선화동

사이즈
실크원단(1400*1400mm,5종), 엽서(100*100mm,5종), 컬러링북 (170*170mm)

전시방법
실크원단 설치 및 엽서와 컬러링북 진열

참여 작가
Design by 이정은

작품 설명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계속 생각해왔던 것이 있다. 마냥 원도심을 좋은 모습만 보이면 과연 그것이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일까? 발전을 위해서는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왔었다. 그리고 우연히 소제동을 돌아다니던 중 돌 장승이 눈에 띄었고, 대전은 돌 장승이 많아 돌 장승의 도시라고 불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난 후, 대전의 원도심의 동 마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였다. 원도심의 문제점은 꽤나 많았다. 불법주차 문제, 소음 문제, 주택 치안 문제, 쓰레기 문제, 교통체증 문제. 이러한 문제점을 그래픽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문제점과 걸맞은 그래픽디자인 스타일을 찾는 도중에 만다라라는 그래픽을 떠올렸다. 만다라는 행자가 명상을 통하여 우주의 핵심과 합일하고자 하는 깨달음의 안내도이다. 만다라를 제작하기에 앞서 위계질서를 먼저 정하였다. 기본적인 정사각형에서부터 출발하여 제일 바깥쪽 정사각형에 들어가는 그래픽은 대전천으로 원도심을 이어주는 하천 그래픽이 들어가고, 안쪽 정사각형은 동마다의 건물 그래픽 요소가 들어간다. 그리고 그 안쪽에는 원형이 들어가는데, 만다라의 그래픽에는 원의 요소가 많이 들어간다. 이 원의 상징은 모든 것이 하나가 되고, 조화와 균형을 상징한다. 이 도형은 지도상에서 따온 점과 면의 개수로 도형을 설정하였다. 가운데도 원형이 들어가는데 이 원형은 장승의 얼굴과 동의 한자, 어울리는 원형 그래픽이 들어간다. 색감은 각 동마다 어울리는 색으로 은행동은 은행동의 한자 뜻에서 따와 은행잎을 연상하게 하는 노랑의 톤과, 소제동은 자연의 색감을 담은 녹색의 톤, 선화동은 깨끗하지만 차분한 모노톤, 대흥동은 밤의 분위기를 담은 남색의 톤과, 중동은 음식이나 사물에서 많이 보이는 빨간 톤으로 만다라를 제작하였지만, 만다라의 기본적인 색으로 안정과 액운을 방지하는 백색, 조복을 상징하는 청색, 수명장수를 뜻하는 황색, 악을 연소하는 적색, 휴식과 조복을 상징하는 녹색이나 흑색도 사용하였다. 이처럼 원도심의 문제점도 해소되면서 모든 것이 하나가 되고, 조화가 되길 원하는 마음에서 원도심의 만다라를 제작혔다. 이 만다라는 스카프로 제작이 되어, 일상생활에서도 원도심의 문제점과 함께 공존하여, 원도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길 바란다.

이정은
Lee Jeong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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