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것 같은 대전(Daejeon, Looks good to live)

구역
대전 전체, 원도심 전체

사이즈
무선제본 책자(152*225mm, 162p), 중철제본 책자(152*225mm, 20p)

전시방법
책상과 책 위로 빔 영상 상영

참여 작가
Design by 김채경

작품 설명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대학까지 다니고 있다. 2000년대 중반쯤? 언제부턴가 대전의 슬로건이 살기 좋은 대전이 되었고 SNS에서도 살기 좋은 대전에 관한 포스트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서울에 비하면 놀 것도 놀 곳도 대중교통도 턱없이 부족한 대전인데 왜 저런 슬로건이 붙는 걸까 의문이 들었고 이번 리서치를 통해서 왜 살기 좋은 대전이란 말이 붙었는지 연구하게 되었다. 사전의 본문 내용은 위키백과나 두산백과 등에서 전문적인 내용을 참고해 글을 썼고, 그 내용에 대해 대전 사람들은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트위터를 통해 조사를 해보았다. 날씨가 좋아서 살기 좋은 대전이다, 자연재해가 없어서 살기 좋은 대전이다, 교통의 중심지에 있으므로 살기 좋은 대전이다, 성심당이 맛있어서 살기 좋은 대전이다 등 사람들의 웃기면서도 공감 가는 이유를 트위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어떤 각주는 본문에 뒷받침되기도 하지만 어떤 각주는 본문과 전혀 반대의 주장을 하기도 한다. 제목 또한 트위터의 글에서 따왔다. “살기 좋다”라는 정의보다 “좋은 것 같다”라는 막연한 추측 글이 많이 보였고 이점을 재밌게 생각해서 제목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원도심에 관한 전시인데 이건 대전 전체를 칭하는 게 아닐까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안에는 원도심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들어있다. 책의 시작 부분인 대전의 역사부터 대전의 문화까지 원도심에 관한 설명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본문도 본문이지만 각주 부분을 자세히 읽어줬으면 좋겠다. 중철로 된 책은 본문 사전 책의 부록 같은 책이다. 대전 날씨나 인구, 범죄율 등의 수치를 백분율로 정리하여 픽셀 이모지로 귀엽고 재미있게, 보기 쉽게 만들었다. 전시에서 책상 위에 나타나는 애니메이션 또한 이 이모지들이다. 사전 형태의 책이기 때문에 글이 많아서 책을 싫어한다면 거부감이 들 수는 있지만, 속 내용은 진지함보다는 재밌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김채경
Kim Chae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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