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머신(Onedomachine)

구역
원도심 전체

사이즈
포스터(841*1261mm), 사진(101.6*152.4mm)

전시방법
포스터와 사진 부착, 설치물 전시

참여 작가
김채경(Kim Chae kyung), 허가은(Heo Ga eun)

작품 설명
원도심을 다니며 “아 이런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막연하게 만 생각했었다. 이런 떠오르는 생각들을 스케치로 옮겼고 직접 제작하게 되었다. 스케치는 사실 200장 넘게 그렸다. 그중에서 정말로 실현 가능한 것, 만들 수 있는 것들만 30개 정도로 추렸고 지금의 원도 머신들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아 이게 정말 제작 가능할까, 너무 과학적이지 않을까, 실현 불가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올라서 조금 고생을 했었다. 아이디어 스케치를 시작하던 시기가 여름이었어서 더위를 해결할 물품 얼음이나 부채, 그늘, 선풍기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었다. 그러나 전시는 11월 겨울일 것을 생각하며 여름에 대한 생각을 벗어나려고도 노력한 것 같다. 처음엔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좀 고생을 했었는데 마음을 비우고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을 하다 보니 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것 같다. 작품은 하나하나 수작업이다. 천으로 된 제품을 전문가의 손을 빌리고자 수선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아이디어가 너무 특이해서 사장님께서 제작 거부를 하셨다. 결국 우리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수제품들이 되었다. 이렇게 직접 제작하는 작업이라서 손도 시간도 엄청 많이 갔다. 글루 건에 데인다던가 바느질을 하며 손을 자주 찔렀고, 처음으로 재봉틀도 써봤다. 인생 살면서 바느질을 제일 많이 했다. 제작은 너무 힘들고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이게 될까 싶었지만 하나둘씩 제품을 만들다 보니 정말 아이디어 스케치가 실현이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 만들어진 제품들은 스튜디오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하였다. 제품의 단독 사진보다는 사람이 이 제품을 어떻게, 어떨 때 사용하는 건지 말해주는 사진을 찍고자 하였다. 배경지는 제품의 특성에 어울리는 색들로 선정하였다. 자연에 관한 제품들은 초록, 눈에 띄었으면 하는 제품들은 보라나 파랑, 혹은 제품의 보색을 배경지로 사용하여 눈에 확 띄는 포스터를 제작하고자 하였다. 만들어진 원도 머신들을 본 사람들이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웃긴데 은근 쓸모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준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실제로 전시장에 와서 원도머신을 본 분들이 특이한 아이디어가 인상 깊다고 말해주셨다. 진열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벽면의 포스터와 사진들이 말해준다.

김채경
Kim Chae kyung
010-8984-7641
qkqktml@gmail.com

허가은
Heo Ga eun
010-2206-8337
hi10043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