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맛은(What is this Taste)

구역
원도심 전체

사이즈
엽서(150*100mm), 뱃지(58mm), 메뉴판 A4(210*297mm)

전시방법
부스를 구성해 메뉴판과 패키지 전시

참여 작가
유혜연 (Yu Hye yeon)

작품 설명
‘한 번 먹어 본 맛은 잊힐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대전 원도심의 각 거리마다 특징적인 맛이 있는데, 그 맛을 이끌어내 전시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고 원도심을 형성하는 맛을 알아보기 위한 취지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중동, 정동, 은행동, 대흥동을 중심으로 리서치를 하였고 각 동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느낌, 맛,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재료들을 토대로 음료 레시피를 제작하였다.
작업 초반에 동네의 인상에 따른 키워드를 정리하여 작업을 진행해 나갔는데 중동은 대전중앙시장이 자리한 동으로, 활기 넘치고 소소하면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중동에서는 콩, 쌀, 잣, 호박, 흑임자, 오미자, 미숫가루, 식혜 등 토속적인 음식이 많이 보였고 그 결과 중동 대표 음료 ‘중동고소미’ 가 탄생하였다.
은행동은 방문하는 세대 층이 한 층 어려 변화무쌍하고 트렌드를 좇으며, 대체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빵, 마카롱, 슬러쉬, 스파클링, 팥, 커피 등이 많이 보였다. 이와 같은 재료들을 바탕으로 ‘은행동 브루스’가 만들어졌다.
대흥동은 20~30대들이 주로 찾는 동네로, 술집과 카페들이 즐비해있고 막걸리, 코코넛밀크, 커피, 차 등이 자주 보이는 개성 넘치고 힙한 동네이다. 이곳에서는 막걸리에서 영감을 받아 스페인의 대표 건강음료 오르차타와 엇비슷한 ‘대흥동 쌀보리쌀’ 이 나오게 되었다.
마지막 정동은 한의약특화거리가 대표되는 동네이기 때문에 한방과 관련된 즙, 포도, 생강, 쌍화탕, 대추, 계피, 생강 등을 자주 접할 수 있었고 동네가 차분하고 조용해서 힐링이 되었다. 정동에서 볼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골골댈 때 마시기 좋은 샹그리아와 비슷한 정동골골골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특정 동네를 가면 많이 판매하고 많이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순위별로 정리하고 정리한 것을 토대로 어울리게끔 음료 레시피를 제작하였다. 작품을 관람하며 관람객들이 대전 원도심의 맛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혜연
Yu Hye yeon
010-3908-8964
hkj67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