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인장(Five town stamp)

구역
원도심 전체

사이즈
도장 250종, 설치 단상(1300mm*1000mm*1000mm)

전시방법
각 동네의 도장 세트를 모아 전시

참여 작가
Design by 정아현

작품 설명

원도심의 동네들은 비슷해 보인다. 그래서 다들 시내 혹은 대전역 주변이라고 싸잡아 부른다.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동네들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지역마다 개성과 정체성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미세한 다른 점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무슨 건물을 빼고도 동네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그 차이를 어떤 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동네의 성격이나 특징, 사람들의 모습, 길거리에 많이 보이는 물건, 자주 들리는 소리,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네의 이미지 등 눈에 띄는 대로 리서치했다. 그 과정에서 동네마다 다른 점이 무언가 엄청난 이유가 아니라 사람들의 모습, 거리에 보이는 것들 같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그 동네를 이룬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그 생각을 발전시켜 동네 그래픽들을 만들고 도장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작업을 하게 되었다. 도장이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이 지문이나 인감도장을 찍어 본인을 나타내는 것처럼 정체성을 나타내기에 가장 좋은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원도심을 은행동, 대흥동, 선화동, 중앙동, 소제동. 이렇게 다섯 개로 나누어 동네마다 이름, 많이 보이는 것, 사람들의 행동, 들리는 소리나 이야기, 동네의 특성, 이미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을 만들어 도장 세트를 제작한다. 그 후 전시에는 관람객이 직접 찍어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전시한다.

정아현
Jeong Ah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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